이계의 문 image
그 시합이 아직도 열리고 있다고 하더군.
문을 열 때마다 전혀 다른 세계로 넘어가고,
눈 앞에 나타난 도전자들을 쓰러뜨리고 또 쓰러뜨려서,
최후의 생존자가 된다면 신께서 소원을 들어준다는, 그 시합 말이야.

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어.
이제는 사라진 문명에서 비롯되었거든.

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지.
그냥 마지막까지 버티기만 하면 된다고.

어떻게 참가하면 되냐고?
문이 열리는 곳과 날짜를 아는 자를 만나면 되지.
그 자가 인도하는 곳으로 가면 문이 나타날거야.

그런데 정말로 하려고? 농담이라도 그런 생각하지 말아.
그 문을 넘어가는건 진짜 미친 짓이라고.

...어느 술집에서 만난 ‘방랑자’와의 대화 기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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